‘경덕왕이 고승 충담(忠談)에게 어디서 오는 길이냐고 묻자 충담은 "3월 3일과 9월 9일마다 남산 삼화령의 미륵세존에게 차를 달여서 올리는데 그렇게 하고 오는 길이다”라고 대답했다'. 신라 충담사가 삼화령 미륵세존께 헌다했던 안민 정신을 이어받아 전통차 슬롯 꽁 머니를 발굴·계승하는 헌다례가 치러졌다.
11일, 경주 아사가 차회(회장 김이정)에서는제7회 슬롯 꽁 머니를 앞두고 남산삼화령연화대좌 앞에서 ‘남산 삼화령 헌다례’를 올렸다.
경주시·경상북도 주최, 슬롯 꽁 머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은호)가 주관한 이번 헌다례는 2016년부터 매년 여러 국가에서 참여하는 슬롯 꽁 머니의 첫 출발을 알리는 사전 행사로, 음력 3월 3일 삼짓날인 11일 남산 삼화령에서 헌다례로 시작한 것이다.
이날 김은호 슬롯 꽁 머니 조직위원장, 차조충담사귀정안민대차회 공동대회장 이상호, 조직위원장 정헌식,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 향림사 주지 법명스님 등과 경주세계차문화를 주도하는 회원 30여 명이 헌다례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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